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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메이저 리거´ 된다

금원섭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2-03 09:19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이대호가 꿈에 그리던 ´메이저 리거´가 된다. 이대호는 3일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팀인 시애틀 매리너스와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400만달러(약 48억7000만원)에 1년 간 계약한 것으로 복수의 관계자가 전했다. 이대호는 4일 신체검사와 입단발표를 한 뒤 5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메이저 리거´되는 이대호 선수 /스포츠조선 >

이대호가 뛰게 될 시애틀 매리너스는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의 최대 도시 시애틀을 연고로 한다. 1977년 창단 이후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적은 없었다. 매리너스가 배출한 최고 스타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켄 그리피 주니어다. 일본 게임기업 닌텐도가 구단주이며 그동안 아시아 선수를 적극 영입했다. 대표적 선수가 스즈키 이치로(현 마이애미 말린스)이다. 지금은 노리 아오키와 히사시 이와쿠마가 활약 중이다. 추신수(현 텍사스 레인저스)와 백차승도 매리너스에서 뛴 적이 있다.

이대호는 메이저 리그 진출을 위해 1월 중순부터 본격 협상을 벌인 끝에 시애틀 매리너스 입단이 성사됐다. 이대호는 “계속되는 축하 전화로 잠에서 깼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대호가 진입하면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는 7명이 된다. 이대호가 속한 아메리칸리그에는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동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중부),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서부)가 있다. 내셔널리그에는 류현진(LA 다저스·서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중부),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중부)이 있다. [출처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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